보도자료
건기넷의 신 성장동력 '건기온새 단열재' 300억원 목표
2019년 단열재 매출 300억원 목표 연내 중국시장 공략 박차
건기넷은 (건기온새 단열재) 사업을 본격화 한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요구하는 추세에 맞춰 단열재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건기넷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건기온새 단열재 공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단열재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는 김성곤 건기넷 방수단열 사업 소장 등이 참석했다.
건기넷의 단열재 사업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건기넷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단열재 생산을 시작해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고, 사업이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무려 10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 사업에서 140억원, 2019년에는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양주공장 시공현장. 도포후 표면온도가 30.5℃차이 시공후 이 모습을 보고 모두 놀라고 있었다.
◇ 에너지 잡고, 불에도 안 탄다
현재 국내 건설시장에선 스티로폼 및 우레탄 소재 단열재가 80%정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소재들은 화재에 약해 철판이나 석고보드에 붙여 내단열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향후에는 단열성능 및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고성능 단열재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도 현재 10% 수준인 고성능 단열재의 비중이 2018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열도료 단열재 중에선 국내 최고 수준의 화재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탄소(C)가 주성분인 유기 단열재(스티로폼, 우레탄, PF단열재 등)는 불에 약하다.
이를 바탕으로 건기넷은 건기온새 도료에 이어 건기온새 글라스(액상 시공) || 유리에 적용할 건기온새 단열 필름 || 건기온새 불연 발포 우레탄등 새로운 용도의 제품 개발이 마무리 되었고, 이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건기온새 단열재는 외단열에 적합하고 두께도 얇아 시공에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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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후 증설.. 중국 시장도 공략
건기온새 단열재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신사옥/구사옥등 업무시설, 다중이용 건축물, 대규모 아파트 단지, 빌라, 전원주택, 목조주택, 펜션, 콘도, 리조트, 학교, 유치원, 몽골텐트 등으로 적용 분야가 점차 확대 되어지고 있고, 건기넷은 지금의 성장 추세라면 2~3년 후에 공장 증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은 현재 국가적인 에너지절약 정책에 따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건축물 단열성능을 강화하는 규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성능 단열재 시장이 연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기넷은 연내에 중국으로 수출할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의 베이안 인증(한국의 KS인증에 해당)을 획득해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국 현지공장 건설은 아직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김영삼 회장은 “건기온새 단열재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며 “제품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선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단열재는 그 나라의 법규를 준수해야하고, 건축 문화도 감안해야 한다”며 “현재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삼 회장은 올해 건설자재 시장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초 건자재 시장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고, 성장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이 가운데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한다면 고성능 친환경 자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관측했다